고양이 , 캣 그라스(cat grass), 귀리 새싹 풀, 고양이 풀
아, 오랜만에 우리 고양이들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다음에서 주로 고양이를 주제로 하는 블로그를 하다가 15년도엔가 블로그를 잠시 쉬게 되고 몇 년이 지나서야 티스토리 이전된다고 연락이 와서 내 소중한 글도 이어가고 수고한 데로 얻는 수익 구조도 있고 우리 고양이들의 소식도 전하고 좋은 추억거리도 기록해 두고 싶어서 접었던 손을 다시 들어 블로그를 시작해 봅니다.
티스토리 이전되면서 그동안 함께했던 블로그 친구님들의 따듯한 댓글도 다 지워져 버렸고 중요한 글들이 많이 무너져 내려서 백업을 해놓지 못한 거 많이 후회됩니다.
자 그럼 우리 고양이들 캣 그라스 (cat grass) 이야기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들 키우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그렇듯이 헤어볼 문제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부분 같습니다
고양이들은 털을 혀로 자주 핥아 주는 데 하루에 600회 이상 털을 핥아준다 합니다.
그러므로 위장에서 뭉친 헤어볼이 만들어지는데 그것을 외부로 토해 내지 못하면 장폐색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풀을 먹어서 배변을 원활하게 하고 헤어볼을 밖으로 토해내줘야 합니다
고양이와 동거하면서 느끼는 것은 이래 저래 관심 둬야 하는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고양이가 풀을 먹어..? 캣 그라스. cat grass
고양이가 한 마리도 아니고 여러 마리와 동거하다 보니까 캣 그라스도 {고양이 풀) 많은 양을 심어둬야 합니다.
하나님이 셋째 날에 풀을 창조하시고 동물들에게 풀을 먹으라고 하셨다는데 진짜 고양이가 풀을 뜯어먹습니다.
캣 그라스 (cat grass) 라함은 고양이들이 먹을 수 있는 벼과의 식물들로 보리, 밀, 귀리 등등입니다.
그 외에도 많은 것들이 있는데 대표적인 게 시골길이나 한적한 산기슭에 널린 갈대과에 속한 강아지 풀이 있습니다.
고양이 풀들도 먹을 수 있는 것과 먹을 수 없는 것들이 있는데 특히나 고양이 사랑하시는 분들은 주의해야 할 거 같습니다.
우리 집 고양이가 연달아서 몇 달 차이로 하늘나라에 가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 일로 인하여 고양이들이 다니는 작은 화단부터 아이스 박스 텃밭까지 점검하고 주의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왜냐하면 고양이가 먹어서는 안 되는 풀들 때문입니다
역시나 바람에 실려 어디서 날아왔는지 텃밭이나 화분 군데군데 심겨 있습니다.
강아지풀은 고양이가 먹어도 되는 풀인데 이파리 모양이 꼭 강아지풀처럼 생겨서 나도 모르게 몇 번이나 뜯어서 주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고 보자마자 모두 뿌리째 뽑아내다 버렸지만 다행히 수의사 분이 고양이 풀 때문이 아닌 것 같다기에 안심이 되었습니다.
봄부터 여름이면 작은 화분에 심어놓은 귀리나 보리풀을 먹지만 간간히 씨를 받아 심어 자란 강아지풀도 뜯어먹습니다
가을이 되면 강아지 풀도 뻣뻣해지고 노랗고 날카롭게 되어 먹기가 불편해집니다.
날씨가 쌀쌀해진 요즘은 귀리 풀을 심어서 고양이들에게 먹입니다.
우리 고양이들은 마당을 가로지르며 노는 마당 냥이인지라 작은 화분과 화단, 아이스박스 작은 텃밭 군데군데에 심어 놓은
귀리 새싹을 먹습니다,
새싹엔 비타민 b~c엽산도 들어있고 식이섬유도 풍부하여 면역력 증강과 고양이들 스트레스 해소에도 아주 좋다고 합니다. 뿐만이 아니라
농촌 친흥청이 노화된 근육 세포와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 귀리 새싹 안에는 근육 감소증을 개선해주는 효과가 탁월 <ytn, 뉴스 참조> 하여 사람한테도 아주 좋은 먹거리가 되고 비타민 e~b, 수용성 비타민, 다량 함유, 식이 섬유가 풍부하여 장내 발암물질 농도를 희석시키며 대장암을 예방,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고 하니 사람이나 동물들에게 매우 유효한 것 같습니다.
제법 겨울로 접어드는 11월 마지막 때는 화단에 귀리나 보리 씨앗을 더 이상 심을 수 없는 상황이 됩니다. 그래서 가까운 동네 시장에 가서 1~2천 원어치 하는 보리새싹 풀을 사다가 다음 해 봄이 돌아올 때까지 고양이들을 먹이곤 합니다,
올해도 여지없이 가을은 왔고 벌써 고양이 들과 함께하는 반복적인 일상은 12년째가 되어 갑니다.
고양이들의 샐러드 간식 ,귀리 새싹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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