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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미마와 함께 ..

 

 

여미마는 히브리어로 비둘기란 뜻인데 욥의 세딸중 하나의 이름입니다.

순전한 코숏(한국 종)으로 너무 평범하게 생겨서 길고양이로 태어났으면 누가 거들떠 보지도 않았을 것 같은 고양이입니다.

 

  언젠가 부터 느끼는 것은 사람들  다수가 평범한 우리의 것 보다 겉으로 보기에

귀엽고 예쁘고 앙증맞은 외국품종들을 많이 선호한다는 것입니다.

동물 보호소의 유기 동물들중 특히 입양되고 있는 고양이들을 볼때 한국종이라도 예쁜 새끼냥이들을 비롯해서

거의 외국종들만이 우선적으로 입양이 되는것을 보게 됩니다.

 

사람의 얼굴이라도 깍아서 서양인의 작고 조그만 인형같은 외모와 노오란 머리카락 까지라도 닮기를 흉내내는

우리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잃어버린 민족성은

가엾은 동물들에게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어 안타깝기만 합니다.

 

조선인의 옛 아름다운 장인들의 놀라운 솜씨로 빚어낸 우리네것들은 주변에서 거의 사라지고

지혜로운 민족성속에 담긴 된장 고추장의 풍미도 외국에서 들여온 간편한 먹거리로 대체되고

있는 요즘 저의 소리는 진부한 소리에 불과하다고 할 것입니다....!  

 

너무 평범하게 생겨서 거들떠 보지도 않을것 같은 우리 여미마는 비둘기란 어감 그대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몸짓을 하는 암컷냥이입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사랑을 받으면 예뻐지고 당당해지는것 같습니다.

어미인 한나를 닮아서인지 여미마는 유난히 겁이 많습니다 .

그러니 그 유전자를 물려받은 여미마 새끼(뚱섭이 이삭) 또한 어찌나 겁이 많은지..

여미마가  새끼 5섯을 낳았으나 이삭 만큼은  입양을 보내지 못해서 어미  여미마와 함께 가족으로 남아 있습니다...

 

 

 

 

 

장난끼 많은 장농 위의 여미마

 

 

 

여미마는 다른 냥이들 보다 특유의 장난끼가 너무 많습니다.

장난질을 좋아해서 저에게도 장난을 걸어 오지만 발톱을 결코 세우지 않습니다.

새끼 이삭을 어찌나 잘 품었지만.. 이삭이 성묘가 되자 응석을 부리는 이삭을 절대로 받아 주지 않습니다.

 

 

 

왜 날 보냥...누가 오나...냥.? 도망가야 되는가 냥...

(처음 얼마 동안의 이삭의 이름은 뚱섭이였음..겁이 많아 웅크리고만 있어 많은 살이 찐 까닭 )

 

 

이게 뭐니...!

고양이 아저씨가 만들어준 고양이들의 타워에서 여미마 새끼 이삭의 꼬리

이삭은 꼬리가 다른 냥이에 비해 길답니다.

고양이들과 함께 동거하다 보니 새삼 여러가지를 알게 되는것 같습니다.

고양이들은 꼬리를 만지는 것에 아주 민감하며 사람으로 치면 자존심과도 같은 것인가 합니다..

꼬리를 통하여 생각을 말하고 자기 감정을 전달하는것 같습니다.

기분이 좋거나 화가 날때도 꼬리를 보면 쉽게 알수 있습니다.

 

 

내 꼬리가 뭐가 어쨌다고요...화 난다냥?

 

다 자라 성묘가 된 여미마 새끼 이삭.

생긴건 사자 같으나 겁이 많아서 손님이 오면 옥상이나 숨을곳을 찾아 줄행랑을 침

 

 

왜요?...계북이 언니가 먼저 건들었단 말이에요...!

 

      뭐라고 냥..? 여미마 니가 먼저 시작 했잖냥 ...

한나 딸인 여미마와 계북(계렌합북)이의 눈 싸움

유난히 싸워대는 한나 딸들 

싸움은 항상 무승부

싸울때는 서부극을 보는 듯함 ^^

 

 

 

장난끼가 유난히 많은 암컷냥 여미마 .

이삭아.. 엄마  어딨냥..

 

 

 

 

옴마야.. 냥, 저게 뭣이여.! 냥..

 

 

??¿…@*‥?‥

 

 

?∼...!

 

 

 

 

앞에서 부터 한나,쉐마.흰둥이 ,여미마 계북이..

 

 

우리 한국 고양이들 많이 사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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