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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 캣 그라스(cat grass), 귀리 새싹 풀, 고양이 풀

아, 오랜만에 우리 고양이들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다음에서 주로 고양이를 주제로 하는 블로그를 하다가 15년도엔가 블로그를 잠시 쉬게 되고  몇 년이 지나서야  티스토리 이전된다고 연락이 와서 내 소중한 글도 이어가고 수고한 데로 얻는 수익 구조도 있고 우리 고양이들의 소식도 전하고  좋은 추억거리도 기록해 두고 싶어서 접었던 손을 다시 들어 블로그를 시작해 봅니다.

티스토리 이전되면서 그동안 함께했던 블로그 친구님들의 따듯한 댓글도 다 지워져 버렸고 중요한 글들이 많이 무너져 내려서 백업을 해놓지 못한 거  많이 후회됩니다.

 

 

자 그럼 우리 고양이들 캣 그라스 (cat grass) 이야기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들 키우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그렇듯이 헤어볼 문제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부분 같습니다

고양이들은  털을 혀로 자주 핥아 주는 데 하루에 600회 이상 털을 핥아준다 합니다.

그러므로 위장에서 뭉친 헤어볼이 만들어지는데 그것을 외부로 토해 내지 못하면 장폐색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풀을 먹어서 배변을 원활하게 하고 헤어볼을 밖으로 토해내줘야 합니다

 

 

고양이와 동거하면서 느끼는 것은 이래 저래 관심 둬야 하는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고양이가 풀을 먹어..? 캣 그라스. cat grass

고양이가 한 마리도 아니고 여러 마리와 동거하다 보니까 캣 그라스도 {고양이 풀) 많은 양을 심어둬야 합니다.

하나님이 셋째 날에 풀을 창조하시고 동물들에게 풀을 먹으라고 하셨다는데  진짜 고양이가 풀을 뜯어먹습니다.

 

 

캣 그라스 (cat grass) 라함은 고양이들이 먹을 수 있는 벼과의 식물들로 보리, 밀, 귀리 등등입니다.

 

그 외에도 많은 것들이 있는데 대표적인 게 시골길이나 한적한 산기슭에 널린 갈대과에 속한 강아지 풀이 있습니다.

고양이 풀들도 먹을 수 있는 것과 먹을 수 없는 것들이 있는데 특히나 고양이 사랑하시는 분들은 주의해야 할 거 같습니다.

 

 

우리 집 고양이가 연달아서 몇 달 차이로 하늘나라에 가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 일로 인하여 고양이들이 다니는 작은 화단부터 아이스 박스 텃밭까지 점검하고 주의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왜냐하면  고양이가 먹어서는 안 되는 풀들 때문입니다

역시나 바람에 실려 어디서 날아왔는지 텃밭이나 화분 군데군데 심겨 있습니다.

 

 

강아지풀은 고양이가 먹어도 되는 풀인데 이파리 모양이 꼭 강아지풀처럼 생겨서 나도 모르게 몇 번이나  뜯어서 주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고 보자마자 모두 뿌리째 뽑아내다 버렸지만 다행히 수의사 분이 고양이 풀 때문이 아닌 것 같다기에 안심이 되었습니다.

봄부터 여름이면 작은 화분에 심어놓은 귀리나 보리풀을 먹지만 간간히 씨를 받아 심어 자란  강아지풀도 뜯어먹습니다

가을이 되면 강아지 풀도  뻣뻣해지고 노랗고 날카롭게 되어  먹기가 불편해집니다.

 

 

날씨가 쌀쌀해진 요즘은 귀리 풀을 심어서 고양이들에게 먹입니다.

우리 고양이들은 마당을 가로지르며 노는 마당 냥이인지라 작은 화분과 화단, 아이스박스 작은 텃밭 군데군데에  심어 놓은

귀리 새싹을 먹습니다, 

 

 

새싹엔 비타민 b~c엽산도 들어있고 식이섬유도 풍부하여 면역력 증강과  고양이들 스트레스 해소에도  아주 좋다고 합니다. 뿐만이 아니라

 

 

농촌 친흥청이 노화된 근육 세포와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 귀리 새싹 안에는 근육 감소증을 개선해주는 효과가 탁월 <ytn, 뉴스 참조> 하여 사람한테도 아주 좋은 먹거리가 되고 비타민 e~b, 수용성 비타민, 다량 함유, 식이 섬유가 풍부하여 장내 발암물질 농도를 희석시키며 대장암을 예방,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고 하니 사람이나 동물들에게 매우 유효한 것 같습니다.

 

 

제법 겨울로 접어드는 11월 마지막 때는  화단에 귀리나 보리 씨앗을 더 이상 심을 수 없는 상황이 됩니다. 그래서 가까운 동네 시장에 가서 1~2천 원어치 하는 보리새싹 풀을 사다가 다음 해 봄이 돌아올 때까지 고양이들을 먹이곤 합니다,

올해도 여지없이 가을은 왔고 벌써 고양이 들과 함께하는 반복적인 일상은 12년째가 되어 갑니다.

 

 

고양이들의 샐러드 간식 ,귀리 새싹 풀

우리 고양이들의 샐러드 귀리 새싹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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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블로그친구님들 모두 잘 계시는가요,.

이래저래 바빠서 소식도 전하지 못하다가 오랜만에 안부인사겸 사진 올립니다,.

추운겨울 감기 조심하시고 따듯한 겨울  건강한 겨울 보내세요,^^

 

        

 

얼마전 엄마에게 사드린 악세사리 진주목걸이를 우리바락이가 하고 있습니다,.

바락이는 동물보호소에서 데려온 수컷냥이인데

막내 여동생이 데리고 온 냥석이입니다.

집을 나왔는지 버림을 당했는지 빼빼마르고 등뼈가 다 드러나 보일만큼 앙상한 모양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이 별로 엄마의 관심을 끌지 못했는지 피부병까지 앓아서 사랑은 당연 다른냥이 차지였습니다.

엄마의사랑을 듬뿍받던 그 다른냥이는 복막염으로 멀리 떠났고..!

이제 엄마의 마음을 독차지하는 구염둥이 바락이만 홀로 남아서

넓고 푸르른 시골을 마음대로 뛰놀며 건강한 모습으로 회복이되었고 엄마의 팔을 베개삼아 잠을자는 막내둥이

구염둥이가 되었답니다.

 

장난끼가 많은 여동생이 걸어놓은 진주 목걸이 우리바락이 너무 잘 어울리죠,

애교쟁이 바락이도 좋은가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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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친구님들 추석명절 잘 보내셨나요.

날씨는 조석으로 변덕이 심하여 조금은 춥기까지 합니다.

이제는 항상 열어 놓았던 창문을 닫아야 할때도 있고 벌써 익어 떨어지는 노오란 낙엽들을 보니 가을인가 싶기도 하군요.

오늘은 우리냥이들 사진 그냥 넣어두고 싶습니다.

이젠 가족이 다 되어서 냥이들 보는것도 즐겁고 사랑스럽습니다.!

 

 

 

                                                      이삭이 풀 주세요,냐옹~

                     냥이들의 샐러드.. 풀을 어찌나  좋아 하는지 아줌마 손에 들린 풀을 달라고 냐옹이부대 소리지르고 .. 

              

 

                                        한나까지 풀을 탈취하러 난리가 났어요..풀풀풀..

                      

 

                                                                      쉐마도..풀 주세요..

                                 

 

 

 

 노둥이도..  

풀풀풀.     

 

             

이제 풀은 저만치 물러가고..

사랑스런 계피냥이 등장합니다.

 

 

계피는 외계인 ...

 

이렇게 예쁜 계피가 오늘은.?

 

 

 

 

이렇게 예쁜 계피가 오늘은.?

 

 

 

남동생 쉐마와 싸우고 화가 잔뜩 난 계피냥~ 

쉐마와 싸우고 기가 죽어서 울것 같다냥..

 

 

시간이 지나자 좀 나아졌는지..

 

 

그러거나 말거나 ~~

한나는 오늘 즐거워요.

좋아하는 아줌마와 장난중이거든..냥.

 

 

 

 

 

 

 

 

 

아줌마 쉐마는 뭐냥..?

 

 

 

한나는 추태를 부리는 냥 ..

이걸 어째야 하냥.~

 

 계북아 다리 주물러..

우리 엄만 왜 이러냥...?

 

 

 

밖에 사료를 놔 두었더니 길냥이들이 와서 먹습니다.

울 냥이들은 자기네들 집이라고 학~ 거리며 내다보는 중이랍니다.

 

 

 

밤에는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가을입니다.모두들 좋은 추억 간직하시고 건강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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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미마와 함께 ..

 

 

여미마는 히브리어로 비둘기란 뜻인데 욥의 세딸중 하나의 이름입니다.

순전한 코숏(한국 종)으로 너무 평범하게 생겨서 길고양이로 태어났으면 누가 거들떠 보지도 않았을 것 같은 고양이입니다.

 

  언젠가 부터 느끼는 것은 사람들  다수가 평범한 우리의 것 보다 겉으로 보기에

귀엽고 예쁘고 앙증맞은 외국품종들을 많이 선호한다는 것입니다.

동물 보호소의 유기 동물들중 특히 입양되고 있는 고양이들을 볼때 한국종이라도 예쁜 새끼냥이들을 비롯해서

거의 외국종들만이 우선적으로 입양이 되는것을 보게 됩니다.

 

사람의 얼굴이라도 깍아서 서양인의 작고 조그만 인형같은 외모와 노오란 머리카락 까지라도 닮기를 흉내내는

우리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잃어버린 민족성은

가엾은 동물들에게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어 안타깝기만 합니다.

 

조선인의 옛 아름다운 장인들의 놀라운 솜씨로 빚어낸 우리네것들은 주변에서 거의 사라지고

지혜로운 민족성속에 담긴 된장 고추장의 풍미도 외국에서 들여온 간편한 먹거리로 대체되고

있는 요즘 저의 소리는 진부한 소리에 불과하다고 할 것입니다....!  

 

너무 평범하게 생겨서 거들떠 보지도 않을것 같은 우리 여미마는 비둘기란 어감 그대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몸짓을 하는 암컷냥이입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사랑을 받으면 예뻐지고 당당해지는것 같습니다.

어미인 한나를 닮아서인지 여미마는 유난히 겁이 많습니다 .

그러니 그 유전자를 물려받은 여미마 새끼(뚱섭이 이삭) 또한 어찌나 겁이 많은지..

여미마가  새끼 5섯을 낳았으나 이삭 만큼은  입양을 보내지 못해서 어미  여미마와 함께 가족으로 남아 있습니다...

 

 

 

 

 

장난끼 많은 장농 위의 여미마

 

 

 

여미마는 다른 냥이들 보다 특유의 장난끼가 너무 많습니다.

장난질을 좋아해서 저에게도 장난을 걸어 오지만 발톱을 결코 세우지 않습니다.

새끼 이삭을 어찌나 잘 품었지만.. 이삭이 성묘가 되자 응석을 부리는 이삭을 절대로 받아 주지 않습니다.

 

 

 

왜 날 보냥...누가 오나...냥.? 도망가야 되는가 냥...

(처음 얼마 동안의 이삭의 이름은 뚱섭이였음..겁이 많아 웅크리고만 있어 많은 살이 찐 까닭 )

 

 

이게 뭐니...!

고양이 아저씨가 만들어준 고양이들의 타워에서 여미마 새끼 이삭의 꼬리

이삭은 꼬리가 다른 냥이에 비해 길답니다.

고양이들과 함께 동거하다 보니 새삼 여러가지를 알게 되는것 같습니다.

고양이들은 꼬리를 만지는 것에 아주 민감하며 사람으로 치면 자존심과도 같은 것인가 합니다..

꼬리를 통하여 생각을 말하고 자기 감정을 전달하는것 같습니다.

기분이 좋거나 화가 날때도 꼬리를 보면 쉽게 알수 있습니다.

 

 

내 꼬리가 뭐가 어쨌다고요...화 난다냥?

 

다 자라 성묘가 된 여미마 새끼 이삭.

생긴건 사자 같으나 겁이 많아서 손님이 오면 옥상이나 숨을곳을 찾아 줄행랑을 침

 

 

왜요?...계북이 언니가 먼저 건들었단 말이에요...!

 

      뭐라고 냥..? 여미마 니가 먼저 시작 했잖냥 ...

한나 딸인 여미마와 계북(계렌합북)이의 눈 싸움

유난히 싸워대는 한나 딸들 

싸움은 항상 무승부

싸울때는 서부극을 보는 듯함 ^^

 

 

 

장난끼가 유난히 많은 암컷냥 여미마 .

이삭아.. 엄마  어딨냥..

 

 

 

 

옴마야.. 냥, 저게 뭣이여.! 냥..

 

 

??¿…@*‥?‥

 

 

?∼...!

 

 

 

 

앞에서 부터 한나,쉐마.흰둥이 ,여미마 계북이..

 

 

우리 한국 고양이들 많이 사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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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울냥이들의 사진 모아 봤습니다,

냥이들은 데리고 다닐수가 없으니 외출할 곳은 우리집 화단이나 옥상이 전부입니다.

날씨가 많이 더워서 시원한 바람이 스쳐가는 작으마한 나무 그늘이나 화초화분 곁에 몸을 숨기고 도망갈 궁리만 합니다.

 

비좁은 화단과 옥상 뛰놀기로는 양이 차지 않나 싶습니다.!

            

               

 

                                        (왼)대장 한나/  한나딸 계북이 / 한나 여동생 노둥이 / 부대장 쉐마

 

                                   

 

                                                        고무다라 옆 한나딸 여미마 아들 뚱섭이 이삭

 

              

 

 

                                                   한나 큰 딸 계피 출현,뒷등 흰둥이                                          

                                                                                                                                                                                    

                                                                         

                 

              

 

우리는 성깔스런 4 냥이 오늘 탈출 계획 반듯이 성공한다냥..흐..!

 

 

오늘 어떻게 할까냥..흠..음..

 

 

부대장 쉐마 등장...

왠만하면 아줌마를 따돌리고 탈출할수 없으니까 ,

우리도 다 묘안을 짜 봅시다 냥 ..!

 

 

굳센 결의를 다짐하는 겨운데..

 

 

머리를 쥐어짜봐 부대장 ..

 

 

대장 한나는 망보는 중..부대장 빨랑 해 ,여마마는 뒷백을 맡고...!

 

 

 

자 모두들 냄새맡는척 하라냥..!흠..흠..!

.....흠흠 풀내음...

 

 

살펴봐 흰둥아..아줌마 있냥.?

 

 

부대장 쉐마 잘 하고 있다냥, 냥..

 

 

쉿 ,조용히 해.. ,내가 뭔가를 해볼께..! 

 

 

나 얼룩말 같지 않아..? 아주마가 나 보고 놀라고 있으면  얼른 도망들 가..!

왠 얼룩말이 여기에 있을까?..

 

 

어휴.. 소용없어 아줌마는 진짜 너무해..!

 

 

한나 언니 ,아줌마 거 정말 너무 한거 맞잖아... 나도 몰라 ..!

 

 

  에고 모르겠다..지쳤다냥 대장 한나 ..엄마 힘내 ..계북이..! 

 

 

 계북이가 어떻게 해볼께..!엄마

계북이는 한나 엄마를 잘 따르는 냥이 입니다.

엄마 소리가 들리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달려간답니다.!

 

 

제발 탈출하게 해주소서 ..엄마만이라도..탈출..계북이는 기도중..!

 

 

 

 

뭐여,? 뚱...! 바보들 도망도 못가네..!

 

 

에고, 속상해 ..설겆이나 해야겠다냥  ..

 

 

이모 내가 도와줄까 ,이래뵈도 나 뚱섭이가 애교장이니께 아줌마를 딴데로 유인해 볼께..

 

 

계북아 오빠말 잘들어..속닥 속닥..!

 

 

에고 겁쟁이 뚱섭이가 뭘한다고..?

 

 

 

 

아줌마 나 예쁘지냥..!하루만 나가게 봐주라냥..!(애교 공세)

 

 

오빠 ..거봐 애교 부려도 소용없어..!

(부대장 쉐마는 여동생 계북이를 가장 좋아하고 다른냥이가 계북이를 괴롭히면 가서 말려 준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해보자냥..!

 

 

흐미 이게 뭣이여..!또 실패하면 어쩐다냥. 냥..

기다려봐 계피가 해볼께..

 

 

아줌마 있다냥 없다냥 ,넘보고 있는 계피...

 

 

  아줌마 몰래 가야지... ,살금 살금 계피는 도망갈 궁리 중

 

 

애고..들켰다. 돌아서 가야지냥..!

 

 

아줌마 한번만 나가게 해주라 냥..대장 자존심 버리고 이렇게 애원할께..!

 

 

 

에고 지쳤어,오늘 계획도 다 실패다냥..!

 

 

 

그래도 포기하지 않을꺼다 냥..!

 

 

6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이른 더위가 와서 무더웠던 6월도 훌쩍 지나가고 벌써 장마가 다가오는 7월로 접어 들었습니다. 

블로거님들도 건강하시고 빗줄기에 푸릇한 생명돗는 푸른 숲 처럼

생동감이 넘치는 멋진 7월이 되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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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들의 쉼터인 옥상 텃밭 감자수확

 

오늘은 아침 일찍 일어나 옥상에 만들어 놓은 텃밭에서 감자를 케기로 했습니다.

어젯밤 잡아 뜯어놓은 감자 줄기를 치우고 흙을 파보니 알알이 맺힌 감자 알맹이들 많은 양의 수확은 아니라도

하나님이 이만큼이나 수확을 하게 하셨구나 ..감동이... 너무 기쁩니다...^^

 

포도나무도 있고 쑤세미 참외덩쿨이 있는지라 잘못하다가 뿌리가 상하게 되고 또 살아가는 작은 생물체들도 다칠까봐 살살 파보았더니

역시나 개미나 지렁이도 다들 난리들입니다.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라고 아침부터 애들의 집들이 허물어 졌으니 많이 미안하네요...!

다 캐고 나니 바구니로 한 바구니는 되고 크고 작은 것들속에 테니스공만한 것도 몇개 되니 참 감사합니다.

 

 

              옆에 포도나무가 있고 뿌리끼리 서로 싸우면 안되니까요,귀퉁이에 그늘지게 하려고 나팔꽃을 심어 두었답니다.

                          

                  감자를 다캐고 난 자리에  감자대를 그대로  덥어놓고 수박 모종(던져 놓은 씨앗에서 발아한)을

                                         아랫층 텃밭에서 옮겨 심어 놓았습니다

 

                                                                                             

 

그 작년부터 고양이들의 쉼터인 옥상이 너무 따갑고 허전해서 나무 그늘을 만들어 주고 또 냥이들이 나무 풀 꽃들을 얼마나 좋아 하는지

냥이들을 위해서 작은 풀밭과 함께 그늘을 만들어 주자는 생각에 도시 토박이라서 못질도 잘 못하는

냥이들 아빠가 공사장에서 이것 저것 나무 각목들을 주워다가 커다란 목재 화분을 만들고 비닐깔아서 물구멍 뚫고

사거리 목재 판매소에서 톱밥을 얻어다가 시골에서 얻어온 흙과 섞고 인터넷 구매로 산 닭똥 거름을 섞어서 한아름 모양새는 없지만

그런데로 구색을 갖춘 대형 화분을 만들었답니다.

 

그속에 참외와 토마토 블루베리를 심었더니 작년에는 달고 큰 참외를 6개 넘게 수확을 해서 너무 잘 먹었지요.

그래서 올해는 그늘도 지게끔 그물망도 치고 포도나무  한 그루도 심고 참외모종을 사다 심고  토마토는 떨어진 씨앗에서 겨울을 지나고

그냥 생각지도 않았는데 싹이나서 열매가 주렁 주렁 열렸군요..거져 얻은 수확이니 또 감사하죠..!

이른 봄 아이스박스속에서 한겨울을 따듯하니 나고 수분을 다 빨려서 쭈글쭈글해진 감자를 버리지 말고 작은 텃밭에 묻어 놓자는

냥이 아빠의 말이....참 잘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탐스런  감자를 저혼자 먹어치우기엔 너무 미안해서 냥이 아빠가 오는 일요일 까진 그대로 놔 두어야 겠습니다.

보고 감동하고 즐거워 하라구요.^^^

 

 

딸 여미마와 즐거운 대장 한나  

 

             

 

작년에 떨어진 토마토에서 그 씨가 겨울내 흙속에서 잠자다가

싹을 피워 주렁 주렁 열매를 맺었어요.

 

 

              

 

                                      

 

                                                                   부대장 쉐마는 지금 깊은 사색중

              

 

길냥이 출신 용사 베냐민

 

이 수컷냥이는 어렸을적 저에 손가락을  두번이나 물었던 길냥이 출신입니다.

그것도 도로가에서 엄마를 찾느라 동네 방네 울어대서

걱정되서 덥석 뒷머리 움켜쥐다 한번 물리고 잡아다가 목욕시키고 했더니

도망을 가서 또 그 장소에서 밤낮 울어대구요.어미는 안오고 그래서 또 한번 물리면서 잡아다가 

목욕시켜 놨더니 또 탈출했어요 .그것도 이층 옥상에서 뛰어내리는..

지어미가 동네 보스냥인데 유전자는 못 속이는 듯 닮았네요.

두번째는 포기하고 내버려 뒀더니 반나절도 안되서 못견디겠는지

제 발로 들어오려고 해서 냥이 아빠가 먹이로 유인해서 데려 왔어요.

베냐민은 물어뜯는 이리라더니 정말 물어뜯고 어미가 그리워서인지 제 손가락을 빨고 하더니

지금은 갖은애교 부리고 얼마나 따르는지

 

 

 

              외로운 밀가,동료(보호소에서 데려온 안식이)를 잃어서 좀 우울합니다 ,동물 보호소에서 데려온 아이입니다.

 

길냥이 출신에 사나워서 철장 케이지에 갇혀있었고 입양도 안되는 냥이었어요.

아직도 이 아줌마를 보면 건들면 혼난다고 화를 내는데 예전 보다는 많이 친해졌습니다.

이 냥이를 본순간 마음이 너무 아파서 새끼냥이를 잃어버린 느낌때문에 새끼가 있었으면 어떻게 하려고 잡아 왔냐고 보호소 관계자에게

말했다가 , ..아마 그분이 기분이 상했나 봅니다.제 생각이 맞았는지 밀가는 새끼 냥이를 보면 제 새끼가 아니라도 반응합니다.

사나운 애를 뭐하러 입양하냐고 하는 물음에 그냥 웃음짓고 데려왔는데..

데려오자마자  설사에 피똥에 고양이 천식에 자궁이 썩어 들어가서

피고름이 흐르고 빼빼 말라서 많이 걱정되고 주님께 기도하고 했는데 이젠 살도 찌고 아주 예쁘고 건강한 냥이가 되어서 옥상에서

잘 뛰 논답니다.이냥이 덕분에 우리 9냥이들 우리집 토박이인데 허피 옮고 스트레스 받아서 많이 고생들했습니다.

그래도 우리 길냥이 출신 용사 베냐민이 동병상련이라고 잘 받아주고 친구가 되주고 하는데 참 기특합니다.

밀가는 여왕이란 뜻인데 여왕처럼 예쁘고 늠름하게 아프지 말고 당당히 살아가라고 지어주었습니다.

참 예쁘죠...^^보호소출신인 안식이와 같이 우리집에 입양되서  그 수컷냥과 둘도 없이 친했는데 안식이가 복막염으로 먼저 갔어요.

병만 옮겨 주고.. 너무 예쁜 수컷냥이었는데 일년도 못살고 갔네요.

이 냥이도 뒷 다리 마비에 잘 걷지 못하고 오자마자 썩어 문들어진 꼬리가 쥐꼬리마냥 떨어져 있어서 많이 슬펐습니다.

하지만 건강하니 치유되고  밝고 예쁘게 뛰놀다 가서 다행입니다.

보호소 사정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그렇지가 않는가 합니다.

사람들은 예쁘고 좋은것 훌륭한것 대단한것만을 찾는데요 .우리 주님은 그렇지가 않으십니다.

고아와 과부 나그네를 돌아 보시고 힘없고 볼품없는 우리를 귀히 여기셔서 대신 죽으신 분이십니다.

가장 낮고 비천한 자리가 바로 짐승에 자리고 그 짐승에 자리로 오셔서 소망없는 저에게도 소망을 주시고 발로 채이고

고통하는 피조물의 가장 볼품없는 길고양이를 통해서 주님의 마음을 계시하시고 사람되게 하셨습니다.

말할수 없는 상처 속에서 제가 울고 있을때 힘없는 길냥이 한마리를 보내셔서 제 마음을 위로하시고 치료하시니 주님의 마음이

높은곳에 있는것이 아니라 낮은곳에 있다는 것을 깨 닫습니다.

 

 

                                                  베냐민 꼬리와 그 일당들

 

                                       일광욕하는대장 한나와 아들 부대장 쉐마

 

 

겁이 많은 뚱섭이 이삭

 

                                                늙은 누나 한나와 청년 용사 베냐민

 

고양이들은 풀을 뜯어 먹습니다.

하루에 600회 이상을 털을 핥은다고 하니 몸안에 털뭉치가 많이 생길수밖에요.그래서 냥이들은 풀을 먹어서 소화되게 하고

밖으로 헤어볼 곧 털 뭉치를 걸러 토해낸다고 합니다.

겨울이든 언제든 마음대로 풀을 뜯고 뛰놀수 있는 장소가 있으면 좋겠죠..!

 

 

시골가면 볼수있는 그리운 들국화.. 따라왔는지 보고싶어 놔 두었더니 예쁜 꽃이 피었네요.!

 

 

                                  고양이들이 더운 여름에 물을 먹지 못해서 많이 죽는다고 합니다.

 

                                      실재로 고양이들을 키워보니 물을 많이 마십니다.

                   예전에는 개울이나 오염되지 않는 시냇가가 있어서 그곳에서 야생 짐승이나 동물들이 목을 축였는데

        인간의 이기주의로 팽배해진 요즘 세상은 온갓 인본주의적인 것들로 가득차서 시골부터서도 동물들이 몸을 누이고 따듯하게

                      겨울을 날수있는 지푸라기 하나 없고 더위를 날수있는 깨끗한 흐르는 물도 없으니

                                         도시는 더더욱 동물들이 살수있는거처가 되지 못한것 같습니다 .

                                                                                         

주님이 세상을 창조하실때 그 분의 영광을 위해서 사람과 짐승을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말씀하시고

시편에는 여호와는 사람과 짐승을 보호 하시나이다 라고 말합니다.

인간을 위해서 먼저 동물을 창조했다는 잘못된 인본주의적인 생각은 오늘날 동물들을 학대하고

요한계시록의 말씀처럼 모든 피조물의 거처인 땅을 훼손하고 생명을 소홀히 여기는 결과를 불러 왔습니다

오늘날 몸에 좋다면 보신으로 먹는 것부터 시작해서 하나님이 동물을 무엇이나 먹으라고 했다는 잘못된 풀이는 반듯이 신약에

피흘림이나 목메여 죽인것이나 우상에것 음행에 것을 먹지 말라는 주님의 경고를 특히 믿는 자들은 생각해 봐야 할것입니다.

피는 생명이라.. 사람이나 짐승의 피를 흘리면 그 흘린자에게서 찾겠다는 주님의 말씀을 우리는 깊이 생각해 보야 할것입니다

사람이 죽고 사는 것은 주님께 있고 모든 피조 세계가 주님께 복종하기에 이세상에는 까닭없는 주님의 진노가 있을수 없습니다.

주님의 보좌앞에는 4생물이 있고 그들이 주의 명령에 의해 주의 진노를 수행합니다.

땅의 기초는  바다를 비롯한 모든 동물군과 식물군입니다.기초를 쌓지 않고 집을 지을수 없듯이 주님은 인간을 창조하시기

전에 반듯이 기초를 놓으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말씀하셨습니다.섞어 뿌리지도 말고 썩어 짜지도 말라는 주님의 말씀이 부정되고

유전 공학이 판치고 동물학대가 만연해지는 세상은 기초가 허물어지는 세상입니다.

그 기초가 허물어질때 인간은 더이상 소망이 없을것입니다.

폭력이라는 것은 두둘겨 패는것만이 아니라 ,주의 말씀을 거스리는 삶도 포함됩니다.

예수님이 오시는 시대는 노아의 시대와 같아서 폭력이 증가하는 시대와 같다고 합니다 .

인본주의에 물들어서 작은 생명을 돌아보지 않는것도 주님지으신 피조물을 학대하고

죽이는 피흘림에 죄와 같고 폭력질 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전 세상을 정리하시고 새로운 세상을 만드신 주님도 노아에게 동물의씨와 식물의씨를 보존하라고 하셨습니다

노아의 방주속에는 사람의 씨를 비롯한 동물의 씨와 먹을 식물의씨가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노예 생활한 요셉도 야곱을 비롯한 사람의 씨와  애굽의 땅과 그위에 거쳐하는 동물과 식물의씨들을 구속합니다.

그외에 무수한 예들이 있습니다.

땅과 바다와 하늘과 그안에 거쳐하는 모든것은 인간을 위해 창조된 것이 아니라 보시기에 심이 좋았더라고 말씀하시는

그분에 영광을 위해 창조된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알때 이기적인 인본주의에서 벗어나서 겸손에 이를것입니다.

 

 

                                                                                     노둥이는 피서중

 

                                부대장 쉐마는 궁리중 (어떻게 하면 길냥이들이 밥먹으로 못오게 할까..^^)

 

 

 

냥이들은 풀과 나무 꽃들을 참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무등산이 가까이 있어서 신선한 공기도 쐬고 밤이면 옥상에서 고냥이 운동회를 하는지 우르르 쿵쾅 열심히 달리기를 하는 소리가 천정 밑으로 들려서 웃음도 나오고 한마리만 있는게 아니라 여럿이 같이 있으니까 ,냥이들도 참 좋아합니다.

집냥이들도 서열이 있고 서로의 영역을 건드리지 말라고 텃새도 아주 강합니다.

겨울에는 탁트인 옥상에서 뛰놀고 비가와도 맘껏놀고 상큼한 풀냄새 꽃냄새를 좋아하고

여린 보리잎이나 먹을수 있는 풀들을 샐러드 먹는것처럼 아주 좋아합니다.

텃밭을 향해  날아오는 나비와 벌들도 쫒고 가끔 참새도 사냥을 해서 아주 난감하기는 하지만요.

시원한 오후가 되면 아줌마 보디가드 부대장 쉐마를 비롯해서 냥이들은 옥상에 가자며 계단을 다 오르지 않고

아줌마가 한계단씩 오르기를 기다리며 한계단씩만 앞서 가며 아줌마가 다 올라갈때까지 줄서서 기다린답니다.

마치 자기들 놀이터인 옥상에 초대라도 하듯이 말입니다.

 

                                  

 

                                               옥상으로 오르는계단에서...  아줌마 보디가드 부대장 쉐마

 

 

                                                      아름다운 나팔꽃

                                                                                             

                                                           

                                                                        여기 오시는 모든 블로그님들께

                              이렇게  수수하고 예쁜 나팔꽃처럼 올해는 좋은 소식들이 있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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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둥이와 힌둥이

 

                                                                     

                                  노둥이와 힌둥이는 한나 여동생이자 둘은 자매랍니다,

                                          노둥이가 언니이고 흰둥이는 노둥이 동생이구요,

                            둘이 안고 자기도 하지만 요즘은 잘 어울리지 않고 아줌마만 따르네요,

                             노둥이와 힌둥이가 태어날때 제가 아기 냥이들을 처음 받아 봤는데

                                  너무 놀랍고 생명의 귀중함을 많이 느낄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고양이 엄마가 고양이 타워에서 떨어져서인지 유산이 되서,

                       노둥이 엄마 뱃속에서 두마리가 죽어서 나오고 노둥이와 힌둥이만 살아 나왔습니다,

                흰둥이 태어날때는 탯줄을 끊을수 있는 힘이 없었던지,8시간을 산고한끝에  어미가 헉헉 거리는 것을 보고 

                                        제가 처음으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명주실로 탯줄을 묶고

                                            소독한 가위를 들어서 흰둥이 탯줄을 잘라 주었답니다, 

                                        그래서인지 흰둥이는 해가 갈수록 정이 더 들고 저를 따른답니다, 

                                                                                

                                                 제가 허리 수술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 오니까,

                                   스트레스를 받고  불안했는지 오줌을 사방에 눕고  냥이들  모습들이 말이 아니었는데

                                             지금은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회복이 되었답니다.

 

                             노둥이는 짙은 노랑색 옷을 입어서 노둥이라고 이름 지음

 

 

 

 

 

 

 

 

노둥이는 제 친구와 같습니다.,제가 울때나 힘들어 할때는 저를 빤히 쳐다보면서 무언가 말을 하는듯 소리하면서 바라 보고

달려와서는 제 품에다 얼굴을 파묻고 위로 한답니다.

 

 

노둥이는 이성이 없는 짐승이지만 꼭 생각있는 사람같기도 해요,

 

 

태어나서 삼개월 되었을때 삼일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있어서 죽겠구나 싶어 병원가서 수액 맞는다고 어린냥이 팔에다 주사바늘 꽂고

하루밤을 꼬박 제가 간병했더니 그때부터 뭔가 통했나 싶습니다..!

 

 

마음 아프고 미안한 일이지만 중성화 수술할때도 수술 끝난후에 집에 와서

이런게 뭐냐고 말하는 듯한 노둥이의 표정을 보고 많이 당황스럽고 놀랐답니다.

 

 

흰둥이는 하얀색이라서 둥이 둥이 흰둥이

 

 

 

 

 

 

 

 

 

 

 

 

 

 

 

 

 

 

 

 

고양이를 키울때 꼭 필요한것은 귀리나 보리씨앗을 부풀려서 화분이나 화단에 심어 놔두는 것이에요,

냥이들은 하루 600회 이상 털을 핥으니까 ,몸안에 털들이 뭉쳐서 헤어볼이란게 축척이 되는데요.

 

 

이것들을 먹어서 몸밖으로 배출해 줘야 건강한 냥이가 되겠죠.

냥이들은 이 풀들을 너무 좋아하는데,한 웅큼 뜯어다 주면 비명지르고 난리들을 한답니다,

 

 

꼭 오빠 부대 같기도 해요,

 

 

 

 

흰둥이는 꼭 구여운 여자애 같아요,

 

애교 떠는것이나 맛난것 달라고 할때도 살살 거리는게..^^

 

 

 

 

 

 

 

 

 

 

 

 

 

 

 내 자리 안 내놀래..?

 

 

 

 

 

 

 

 

 

어 ,~이것 봐라.?

 

 

 

 

 

담부터 그러지마 ,이모가 가만 안 놔 둘겨..!

 

 

 

 

쉐마 힌둥이 이모에게 혼나는 중.!

 

 

 

 

 

 

 

 

 

 

 

 

 

 

냥이들과 함께 살면서 한두마리가 아니라서 첨에는 답답하고 소리지르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아마 인간의 맘속에 있는 이기적인 자리다툼의 욕망이 내속에서도 꿈툴거리고 있었나 봐요,

털들이 날리고 날마다 배변이야  고양이 이것 저것 시중 들어야 하고 ..

어언 5~6년 혼자만의 세계속에 길들여진 나만의 이기적인 속성도 한풀 꺾여지고 이제 한 가족이 되버린 12마리 고양이

그간 사연도 많고  말도 많았지만 잃어버린것 보다 얻는게 더 많았답니다,

 

 

모든걸 고양이에게 맞추는 눈 높이 냥이들이 행복하면 모두가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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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한 하루

 

한나와 계북이는 모녀간이예요,

 

계북이는 한나 딸이라도 성격은 많이 다릅니다. 한나는 와일드한 반면에 계북이는 온순하고 꼭 여자아이 같습니다,

 

 

 

 

 

한나는 성경에서 사무엘을 낳은  훌륭한 어머니인데,

 

 

우리 한나는 이름과 다르게 자기 새끼들을 낳자마자 한 두 달 정도이고 새끼고 뭣이고 잘 돌아보지 않습니다.

이름값을 왜 하지 않는지, 사무엘의 엄마는 세 아들과 두 딸을 낳았지만 한나는 두 아들과 세 딸을 낳았습니다,

 

한애는 집 나가서 소식이 없고 둘째 아들과 세 딸만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중에 계북이 가 세 딸들 중에 둘째입니다. 전에 소개한 계피가 첫째이구요. 큰 딸인 계피는 지 어미를 잘 따르지 않는데 , 이상하게 계북이 와 막내딸은 엄마의 비명소리만 들어도 달려 나간답니다.

 

지 어미를 잘 알아봐요.

 

 

 

 

 

엄마 시원하지..? 그렇지..!

 

 

 

 

 

계북이는 계피의 이름처럼 성경 속의 욥의 아름다운 세 딸들의 이름입니다.

 

                                      계렌합북이라고 하는 고대 여인들의 화장을 하는 도구 중에 하나라고 하는데

                                                       부르기에  이름이 너무 길어서 계북이라고 부릅니다.

 

 

 

 

 

 

한나는 길냥이 출신입니다 , 엄마 아빠가 길고양이였을 때  엄청 추운 초겨울 어느 날 며칠 동안 우는소리에 놀라서

                                                                   담벼락 넘어 싸안고 데려온 아이랍니다,

                                                          지 어미가 우리 집에 밥 얻어먹으려고 오는 아이라서  

   우리 집에서 우는 한나 소리를 듣고 데려가려고 왔는데,

   한나가 따라가지 않겠다고 소파 뒤에 숨어서 나가지 않는 바람에 지 엄마까지

우리 집에서 일 년을 살고 나갔습니다,

 짐승이라도 모성애는 져버릴 수가 없나 봅니다.

 

 

 

 

 

 

                                                       한나 엄마와 아빠

 

 

 

 

 

아빠 닮았죠.! 잉.

 

 

 

 

 

 

 

                                    울 엄마 아빠가 길동 냥이 출신이었다고... 그 갸갸..

 

 

 

 

 

?

 

 

 

 

 

자 이제부터 저를 한번 따라 해 보실라우

 

 

 

 

 

                                                        첫 번째 준비 운동 들어갑니다,

 

 

 

 

 

 

                      뱃살을 빼시려면 일단 폴짝 한번 뛰고 몸을 유연하게 풀어 주셔야죠,

 

 

 

 

 

 

                         그리고 저처럼 살이 많이 찌신 분은 옆으로 누워 스트레칭 시작.

 

 

 

 

 

                     다리가 짧아서 다리를 꼬는 게 조금은 힘들지만 그래도 저처럼 꼬아보세요.

 

 

 

 

 

 

다리를 꼰 후에는 이렇게 배가 땅기도록 팔을 살짝 들어서 쭉 늘어 빼세요,!

 

 

 

 

 

울 엄마 퍼졌어요. 오늘 무리했나 봐요.

 

 

 

 

 

 

 

 

!!!

 

 

 

 

 

 

한나가 유일하게 따르는 제 남편을 아빠라고 하는데 가끔 시간이 있을 때면 여기에서 숨바꼭질을 합니다.

 

                                                               심심하면 놀아달라고 이리로 와서 한나가 몰래 숨어 있어요.

 

다 보이지만요. 장난을 칠 줄 아는 냥이랍니다

 

 

 

 

 

                고양이들 놀이터예요 , 세 들어 사는지라 집이 이모양이지만 , 집주인이 다른 곳에 살고 계시니까 ,

옥상 개방해서

맘대로 뛰어놀게 하고 있어요.

 

 

 

 

 

오늘 저 한나랑  보고 즐거우셨나요,^^사랑하면 사람도 동물도 다 예뻐지는 거 같아요, 전에는 추운 겨울 배고파 먹이를 찾아 헤매는 길냥이들을 보면서도 그네들의 고통을 돌아볼 줄도 모르고 사는 사람이었답니다. 삶이 힘들고 지쳐서 쓰러질 때쯤 작은 길냥이를 만나서 많은 위로도 받고 작은 자들을 돌아볼 수 있는 마음도 갖게 되어서 감사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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