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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무지 덥다 

태양이 작렬한다 . 그 사이에서 작은 생명체들은 오늘도  눈빛만큼이나 고통한다.

 

어디를 바라보는지 ..눈안에 너의 세계는 내 마음을아프게 한다

너무 순해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까 고민하던 중에 이름을 장군이라고 불러서 세상을 이기라고 했다. 몰래 숨어 기다리다가 수컷냥이들이 다 가고 나면 장군아 부르는 아줌마 소리에 뒷집 장독대 곁에 고개를 빼꼼 내밀고는 지붕 위를 가르듯 내달려온다 , 먹고 싶은  닭간식을 부리나케 물고는 내달려 지붕 위를 통과해 간다, 언제나 긴장의 연속인 길고양이 세계는 이렇듯 모습만큼이나 차갑고 냉정하다.

장군이가 앉은 자리만큼이나 마음도 흐릿해 보인다

그런 순둥이가 요즘엔 이름값을 하는지 동네 터줏대감이 되어가고 있나 보다. 잦은 칼싸움 때문에  온몸이 성한 곳이 없다. 골격도 제법 야무지고 동네 보스냥이 기질이 보인다. 털썩 주저앉은 꼬락서니를 보니 길냥이 삶이 너무나 지치고 버거워 보인다.

 

무엇때문에 그리 슬퍼 보이니..?

뭐가 그렇게 억한 심정이 많은지 싸움질을 하고 다닌다. 괜스레 가만있는 수컷 냥이 한테도 시비를 건다. 한시도 온전한 모양새가 아니다. 상처약을 달고 산다. 상처 투성인 너의 모습만큼이나 아줌마 마음은 애가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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